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phen Wozniak)이 호주 시드니 공과대 비상근 교수로 임용된다. 시드니 공과대가 23일 발표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워즈’의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PC 발전사에 이름을 남길 저명한 기술자지만 대학 강단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다 중퇴 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친구인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공동 창립했으며 그가 만든 애플I(애플 원)은 초기 개인용 컴퓨터 중 하나이며,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달린 현재의 형태를 갖춘 최초의 컴퓨터가 됐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1985년 애플을 퇴사한 후 청소년 교육의 IT 활용을 위해 헌신했으며 시드니 공대에서는 무급으로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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