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국내 최초 RQFII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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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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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 조용병)은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로부터 적격외국인투자가(RQFII)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23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19개 운용사들이 신청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전일 가장 먼저 RQFII 를 취득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초 시진핑 중국 주석 방한 시 한국에 RQFII 800억 위안을 약속했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RQFII의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해서 지난 8월 1일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RQFII 라이센스 신청서를 CSRC에 제출한 후, 조용병 대표가 중국의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해 RQFII 신청서 및 상품 출시 계획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9월 16일 RQFII 상품 세미나를 개최해, 다양한 RQFII 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국본토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 제약이 많았으나, 이번 RQFII의 취득으로 다양한 공모펀드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먼저 라이센스를 신청하고 국내 최초로 라이센스를 취득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RQFII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장덕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은 "후강통 등 개방정책 도입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국본토 주식형펀드를 준비 중에 있다"며 "현재 운용인력을 보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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