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위암 판정, 무개념 악플러 고소 "아플 때 건드리면 화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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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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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위암 판정/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위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악플러에게 경고를 했다. 

22일 이외수는 자신의 SNS에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됐습니다.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제게 오는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수의 건강 상태는 상당히 좋지 않으며 위암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건강 악화를 밝혔음에도 악플이 달리자 이외수는 "어느 막장 사이트에 줄줄이 악플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캡처했습니다. 악플 올린 X들과 운영자까지 지체 없이 고발해 버렸습니다"라고 고소 사실을 알렸다. 

이어 "아플 때 건드리면 저도 화냅니다. 반드시 민사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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