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관내 읍면 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대해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시범)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도심인 행복도시 내 고등학교 무상급식 시행은 읍면 지역 학교의 성과와 市재정 등을 감안해 추후 고려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학교 무상급식 고교까지 확대 ▲시민권익위원회 설치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유치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같은 계획대로라면, 2015년에는 총 56개교 29,130명의 초·중·고교생에 대해 218억 6천 2백만원을 무상급식비로 지원하게 되며, 이중 50%인 109억 3천 1백만원을 세종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무상급식 확대 시행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증진, 사교육비 상승 등에 따른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완화 등이 기대된다.
한편, 이 시장은 "세종시가 행복청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을 세종시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