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위해 시리아 진입 시도 말레이시아 3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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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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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중동의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던 말레이시아인 3명이 공시 기소됐다.

23일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시리아와 이라크행을 추진하던 20대 기술자와 건축가 및 40대 상인 3명을 기소했다.

지난달 25일 이들 3명은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터키행 항공편에 탑승하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당시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가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정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들은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전통적으로 온건파 이슬람 교도가 많지만 최근 IS에 동조하는 움직임이 감지되는 상황이다.

이달 초에만 시리아행을 주선하던 기술직 공무원 1명 등 14명이 IS 연계 혐의로 체포되는 등 올 들어 36명이 검거됐다. 지금까지 시리아에 들어간 말레이시아인도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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