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에너팜, 새만금개발사업 320억 규모 ‘에너지 저장장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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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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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지역 대형 개발사업,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부문 ESS 공급관련 협약 체결

양원돈 유진에너팜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둘째)가 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왼쪽에서 여섯째) 등과 함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하고 있다.[사진제공=유진기업]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유진기업의 계열사인 유진에너팜이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하는 대형 개발사업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부문에 참여한다.

24일 ESS(에너지 저장장치) 전문기업 유진에너팜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씨프론트(Sea Front) & 마이크로그리드기반 풍력사업 대기업 투자협약(MOU)’ 행사에 참가해 각 사업부문 참여기업과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 지원기관 등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전 지역에 걸쳐 4920억원 규모로 마리나 기반 해양레저 복합도시(1210억), 내수면 신재생에너지 풍력단지 조성(3390억), ESS 활용 마이크로그리드 구축(320억) 등 크게 세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각 사업부문 모두 2016년~2018년까지 각각 1,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진에너팜이 참여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은 풍력발전 안정화를 위한 11MWh, 마이크로그리드용 10MWh 등 총 21MWh 규모의 ESS 및 EMS(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를 설치해 진행할 예정이다. 설치된 ESS는 함께 조성될 예정인 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송배전하는데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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