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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오른쪽)과 펏매너썬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널 사장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시공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삼성물산이 터키에서 6300억원 규모의 발전플랜트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인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널과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설계와 구매, 시공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하며, 계약금액은 5억9700만달러(한화 약 6300억원)이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키리칼레 지역에 950MW 규모의 민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오는 2017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증가하는 터키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에너지 전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사업 수행 역량과 기술력에 대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하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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