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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의 최첨단 항공기인 A350 XWB(Extra Wide Body)[사진제공=카타르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카타르항공은 최첨단 항공기인 ‘A350 XWB(Extra Wide Body)’를 내년 1월부터 도하~프랑크프루트 노선에 투입해 운항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카타르 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중 최초로 A350 XWB를 도입했다. 카타르항공은 늘어나는 유럽지역 비즈니스 승객과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하~프랑크푸르트 노선에 가장 먼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항공은 에어버스사에 총 80대의 A350기를 주문했으며 내년 말까지 총 8대의 A350기를 인도받을 계획이다.
에어버스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A350 XWB는 비즈니스 클래스 36석, 이코노미 클래스 247석으로 총 283석을 제공하는 최신 버전의 중대형 항공기이다. 매일 2회 운항되고 있는 도하~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돼 승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안락함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 경영자는 “카타르항공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될 A350 XWB는 도하~프랑크푸르트 운항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세계각국의 다양한 취항지에서 운항될 예정”이라며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최신형 여객기인 ‘A380 수퍼점보’에 이은 ‘A350 XWB’의 도입과 함께 승객들에게 기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신 기술과 서비스로 5성 항공사에 걸맞은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오는 26일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지부티공화국의 수도 지부티, 12월 4일 에리트레아의 수도 아스마라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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