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 기준 경영실적은 신형 카니발, 신형 쏘렌토 등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 증대, 평균 단가 상승 등 긍정적 요인이 환율 하락으로 모두 상쇄된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계 실적은 △판매 225만8956대 △매출액 35조3951억원 △영업이익 2조720억원 △세전이익 3조2372억원 △당기순이익 2조557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영업이익은 18.0% 감소한 수치다.
누계 자동차 판매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지R, 쏘울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225만8956대를 판매했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지난 1월 중국 3공장 본격 가동과 미국 및 유럽 공장 가동률 극대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한 99만1000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판매대수 증가와 판매 단가 상승(내수 1.4%↑ / 수출 3.9%↑)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기준 환율이 6.0%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한 35조3951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상품성 강화에 따른 판촉비의 효율적 집행과 원화강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5조94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원가는 원화절상 영향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한 28조2,290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0% 감소한 2조720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관계회사 투자 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증가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각각 11.7%, 10.8% 감소한 3조2372억원, 2조5574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3분기 말까지 기아차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0% 증가한 39조 817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현금성 자산(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11.9% 증가한 7조10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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