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동네조폭’ 집중단속 22명 검거․7명 구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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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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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조폭 100일 특별단속 (9.3∼12.11)』50일 중간 결과 발표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최현락)은 지난 9. 3.부터 ‘동네조폭’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이달 22일까지 50일간 불법행위를 적발, 22명을 검거, 그 중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동네조폭은 지역 주민의 생활공간을 근거지로 하면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거나 폭력을 일삼는 폭력배를 말하며 지난 9. 3.부터 12. 11.까지 100일간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경찰은 동네조폭 전담팀을 6개팀, 30명으로 편성 관내 동네조폭 불법행위·피해에 대한 첩보수집과 수사에 형사활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동네조폭 집중단속 50일이 지난 10. 22. 현재까지 동네조폭 22명을 검거, 7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은 업무방해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갈취 7건, 폭행·협박 등 불안감 조성 행위 3건순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 동네조폭이 폭행·협박을 통해 식대·주대 및 금품을 갈취하거나 이러한 과정에서 위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검거인원 중 단독범이 17명(77.3%)으로 대부분이 영세 상인을 상대로 단독으로 범행하는 동네조폭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검거한 동네조폭의 경우 범행전력 전과 20건을 초과하는 동네조폭이 6명(27.2%)이고, 전과 10건 이상의 상습범은 16명으로 전체의 72.7%를 넘어섰다. 또 최다 전과자는 42범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대전경찰은 동네조폭 근절을 위해 단 한건이라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고 진정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도록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단속하는 한편, 피해자들이 재차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형사들과의 핫라인 구축 등 피해자 보호활동을 강화할 것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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