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4562억원…전분기보다 645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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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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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 3분기에 4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분기에 비해 600억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KB금융그룹은 3분기 4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1조2214억원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2.0%(2199억원) 개선된 것이다. 이는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1950억원)했기 때문이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62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186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7775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2.1%(1000억원)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중 351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0.2%, 8억원 감소)이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방카슈랑스 수수료 감소 및 지난해 4분기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신용카드 팩토링채권 관련 수수료비용 증가로 1조1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1%(1148억원) 감소했다.

기타영업손익은 3분기 중 970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933억원의 순손실 대비 손실규모가 소폭(37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29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으로 349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에 비해 손실폭이 크게 감소했다.

일반관리비는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지속되며 3분기에 9729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3.6%(362억원)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2조97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0.5%, 144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분기 중 전분기 대비 2.6%(86억원) 감소한 3238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17.2%(1950억원) 감소한 93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손익은 3분기 기준으로 28억원의 손실을 기록, 손실 규모가 전분기 대비 소폭(3억원)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88억원을 기록해 BCC 관련 지분법평가손실(1307억원) 인식 등으로 122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부문별 자산현황을 살펴보면 KB금융의 9월말 그룹 총자산(신탁자산과 AUM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399조4000원이다. 이중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95조6000원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92.6조원을 기록하여 전년말 대비 2.7%(5.1조원) 증가하였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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