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는 “드라마를 위해 오토바이 교육을 받을 때 ‘오토바이가 휘청거리면 무조건 날아야 한다’고 들었다. 사람이 오토바이의 무게를 견디지 못 때문”이라면서 “촬영할 때 갑자기 오토바이가 휘청거렸고, 그때 무조건 ‘날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몸을 날렸다”고 했다.
“땅에 패대기쳤을 때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고 차들이 다가오는 게 보였다.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밤이었기 때문에 차에 있는 운전자는 내가 안 보였을 것”이라면서 “스태프들 말로는 내가 두 바퀴를 돌아서 도로에 패대기쳐졌다고 했다. 스태프들이 우르르 모여 나를 끌어냈다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송윤아는 “엉치뼈가 나갔다. 전문가는 드라마 후반 내 자세를 보더니 알아채더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어깨가 굽고 허리가 곧게 펴지 지가 않았다. 내가 몸을 날리지 않았다면 다리를 아예 못 썼을 것이라더라”라고 했다.
송윤아는 19일 종영한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한승희 역으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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