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통해 ‘홍성’의 위상과 역사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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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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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군, 24일 군지 편찬 사업 일환 홍성지명 관련 학술세미나 개최

▲군지편찬 관련 학술세미나 장면[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24일 오후 1시 20분 청운대학교에서 ‘홍성’ 지명을 통해 지역의 위상과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군지 편찬작업에 착수한 홍성군은 내년까지 원고집필 용역을 시행중에 있는데, 이번 학술세미나는 그 일환으로 ‘홍성’ 지명의 역사성과 변화의 의미 등을 군지에 반영하기 위해 홍성군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의 주관으로 마련한 것이다.

 고려시대부터 천년 이상 충청 서부지역을 아우르는 행정중심지였던 홍성은 시대적 변화 속에서 ‘운주’와 ‘홍주’를 거쳐 지금의 ‘홍성’으로 수차례 이름이 바뀌어 왔는데, 이번 세미나에서 홍성의 지명 변천을 시대별로 고찰하고 그 논란과 역사적 위상을 조명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김갑동 대전대학교 교수가 ‘운주에서 홍주로, 고래시대 지명의 변화’라는 주제로, 김경수 청운대학교 교수가 ‘조선시대 내포 행정의 중심지 홍주’라는 주제로, 조원찬 홍성여고 교사가 ‘홍성의 지명변천 논란과 역사적 위상’이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윤용혁 공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건택 충청남도문화재전문위원, 이철성 건양대학교 교수, 정내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홍성의 지명과 관련한 의미와 그 역사적 위상의 재조명해 지역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리된 내용을 군지에 충실히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군지편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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