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멘서 무인기로 알카에다 공격"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예멘 서남부 라다 부근에서 24일(현지시간) 미국 무인기 공격으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와 관련된 무장조직 안사르알샤리아 대원 3명이 죽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지난달 21일 시아파 무장반군 후티가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이후 미군의 첫 군사개입이다.

올해 들어 종종 무인기로 AQAP를 공격했던 미국은 예멘에서 시아파인 후티가 근거지인 북부에서 남부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수니파 테러단체인 AQAP와 충돌이 격화되자 사태를 예의주시해왔다.

미국은 후티의 편에 설 경우 우방이자 수니파 종구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발에 직면하게 되지만 미국에 가장 위협적인 알카에다를 지원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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