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BBC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대법원은 유명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공동 창업자인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의 탈세 혐의에 대해 무죄를 결정했다.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항소법원은 지난 4월 돌체앤가바나의 두 디자이너가 총 10억 유로(약 1조4700억원) 상당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그에 따른 세금을 포탈했다며 1년 8개월 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했다.
돌체앤가바나는 룩셈부르크·불가리아·아일랜드·네덜란드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아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