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가스공사, SK해운 등 LNG선 운영선사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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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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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오는 2017년부터 미국 사빈패스에서 도입예정인 셰일가스 수송을 위한 신규 LNG 운영선사 6곳을 최종 선정했다.

가스공사는 24일 본사에서 열린 LNG선 입찰에서 한국형 LNG 화물창인 KC-1 탑재된 2척의 LNG선은 SK해운(삼성중공업)이 운항선사로, GTT 타입 화물창 LNG선 4척 중 2척은 현대LNG해운(대우조선해양), 나머지 2척은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이 운항선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8월26일 운영선사 선정 발주 공고를 시작으로 같은달 29일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후 계약이행능력 평가 신청서를 9월18일까지 접수받아 9월19일 평가 결과를 발표한 뒤, 이달 24일 최종 입찰 및 낙찰자를 결정했다.

낙찰된 선사는 가스공사와 수송계약 체결 후 2017년부터 매년 280만톤의 셰일가스를 20년간 운송할 예정이다.

특히 가스공사가 발주한 6척의 LNG선 중 2척의 LNG선은 한국형 LNG 화물창인 KC-1을 탑재해 120억원(척당 60억원)의 기술로열티를 절감하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외국기업 독점기술을 국산화한 KC-1(한국형 화물창)을 선박 2척에 적용함에 따라 해외로 지급되는 로열티를 절감하게 됐다"면서 "이와 함께 향후 KC-1 기술이 세계 LNG선 시장에서 확대·적용될 경우, 로열티 수익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부가가치 기술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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