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강매역 첫차부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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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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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5일 강매역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강매역은 2010년 6월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 안’에 포함되어 지난해 7월 착공, 16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다.

강매역은 행신역으로부터 서울방향 950m 지점에 있으며, 지상 2층에 연면적 2,758㎡ 규모로 36대의 주차 공간과 70대의 자전거보관소, 강매동 고가차도에서 직접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승차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식 건물로 신설됐다.

열차운행은 1일 기준 평일은 서울역 46회·공덕역 108회 총154회 이며, 2015년 초 용산역까지 연결공사가 완료되면 강매역에서 용산역까지 25분에 도착하고 호남·전라선 KTX 및 장항선, 지하철 1호선·경춘선·중앙선 광역철도와 전국 각처로 열차를 환승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시 대중교통과는 이용자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장애인 등과 합동으로 강매역 개통 전 사용자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강매역 이용 주민편의를 위해 화정역에서 행신역으로, 다시 강매역으로 순환하는 마을버스 032번과 023을 운행 중이며, 강매역 개통에 맞춰 024번 마을버스도 20분 간격으로 행신역~강매역~원흥지구 구간을 운행토록 승인하였다.

최재수 고양시 대중교통과장은 강매역사 개통에 따라 철도이용객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여 타 노선과 연계되는 대중교통망 확충 방안과 역사 인근 주민들의 강매역 접근 편의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강매역은 1974년 5월 행주 임시승강장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1976년 지금의 강매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고, 일산신도시 건설 이후 행신역과 역간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2009년 경의선 전철 개통 시 행신역으로 통합 폐지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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