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오는 28일 2014년 3분기(7~9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앞선 2분기(4~6월) 2012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에 흑자전환한 바 있다. 올 1분기 183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2분기 11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매출액은 2조3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489억원에 비해 824억원(3.37%) 감소했지만, 전분기 2조406억원 보다는 3259억원(15.97%)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2분기 실적 공시 당시 “올 들어 수주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영업이익도 7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해 경영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GS건설의 실적 개선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8분기만에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2조375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504억원, 순이익은 8분기만에 흑자 전환한 2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 대비 소폭 하회하지만 완연해지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부문이 우려됐지만 특별한 추가 손실 반영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국내부문도 예정원가율대로 진행된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