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과 삼둥이, 사찰 들었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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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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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삼둥이[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마성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조용하던 사찰을 들썩이게 했다.

26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아이들은 길에서 자란다’가 방송된다. 이 중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는 좌충우돌 템플 스테이 체험에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송일국의 행복한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험난한 삼둥이 육아로 연일 땀 뻘뻘 흘리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 그가 그간의 피로를 한번에 날리듯 환한 ‘부처 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이어 기기묘묘한 표정의 대한-민국-만세. 당장이라도 장난기에 시동을 걸 듯한 민국이와 만세, 그리고 국 그릇을 통째로 들고 ‘원샷 발우공양’을 선보일 기세의 대한이까지, 승복을 입었어도 여전히 개구쟁이인 삼둥이의 모습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산속을 들썩이게 만든 삼둥이의 템플스테이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템플스테이가 시작되기 무섭게 삼단 분리에 나선 대한-민국-만세는 호랑이 비구니 스님 손에 쥐여 있는 공포의 죽비에도 굴하지 않아 스님들을 당혹시켰다. 이어 비구니 스님의 구령에 맞춰 동서남북 각각 다른 방향으로 절을 하는 오합지졸 ‘꾸러기 동자승’들의 모습은 스님들의 진땀을 빼게 했다.

그야말로 스님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한시도 조용할 틈 없는 삼둥이의 모습에 송일국은 “저희 아이들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렇지만 저는 극락에 온 거 같아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템플스테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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