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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역대 첫 한국인 행장 임명 계획…박종복씨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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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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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제일은행 인수 이후 첫 한국인 행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첫 한국인 행장으로는 박종복 리테일금융 총괄본부 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SC은행은 26일 "동북아 총괄본부와 한국SC은행을 분리하고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 후임 행장은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인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북아 총괄본부 및 한국SC은행 분리에 따라 현 칸왈 행장은 동북아 총괄 대표직에만 전념하게 된다.

한국SC은행은 한국인 행장 임명 계획에 대해 "현지화 경영을 강화하고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후임 행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박종복 부행장은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했으며 제일은행이 SC그룹에 인수된 뒤 소매사업1본부 상무, 프리미엄 사업부 상무, 소매채널사업본부 전무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SC은행의 한국인 부행장은 박 부행장을 포함해 박진성(기업금융총괄본부)·박창석(법무·준법감시본부)·김홍선(정보보안본부)·제니스 리(인사·변화관리본부) 부행장 등 5명이다.

후임 행장 인선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중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체제 개편으로 한국SC지주와 한국SC은행을 합병하는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단행 가능성에 대한 금융권 관측에 대해 한국SC은행 측은 "인력 구조조정 및 소매금융 축소 관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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