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솔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일본 무대 입성 후 포스트시즌의 첫 홈런이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신 왼손 선발 노미 아쓰시의 초구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사 1루에서 노미의 초구 바깥쪽 높은 135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이 돼 6-4-3 병살타로 이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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