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접수돼 여수.광양시를 비롯한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차량을 통제하는 등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이순신대교를 통행하던 운전자들로부터 ‘멀미가 날 정도로 다리가 심하게 출렁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여수시와 광양시 등 유관기관에 알리는 한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차량 통제에 나섰다. 유관기관은 긴급 안전 진단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순신대교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유조차 3대가 세워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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