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경륜 탄생20주년을 맞아 추억의 경륜사진전을 열기로 해 주목된다.
경륜 시행 20주년을 맞아 초창기였던 1990년대 추억의 사진전 “응답하라 ! 1994 경륜이 광명스피돔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가 발달하지 않은 시절에 손으로 직접 쓴 경륜 개최 공고문에는 세월의 변화와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경륜후보생 1기 선수들의 열악한 훈련장면도 있어, 20년이 지난 오늘날의 경륜의 발전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또 마이크 하나만 달랑 놓고 경기를 중계하는 경륜아나운서의 중계 장면, 초창기 경주권 발매소의 모습, 열악한 선수대기실의 모습과 지금보다 훨씬 촌스러웠던 선수들의 유니폼에서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냈던 경륜의 저력도 새삼 느낄 수 있다.
경륜 관계자는 “한국 경륜에 관심이 있는 경륜팬은 물론 한국 경륜의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20년 전 사진 속에서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륜 20주년 기록 사진전은 광명스피돔 2층 고객 홀에서 오는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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