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브라질에서 26일 오전 대통령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되며 27일 오전 중에는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빈곤대책을 강조하는 현직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와 경제 개혁을 강조하는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가 대접전을 펼치고 있어 당선 확정 발표는 개표 마지막 단계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대선 1차 투표의 득표율은 호세프 41.59%, 네비스 33.55%였다.
그러나 현지 양대 여론조사업체인 이보페(Ibope)와 다타폴랴(Datafolha)가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기권표와 무효표를 뺀 유효득표율이 호세프 52∼53%, 네비스 47∼48%로 나왔다.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는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획득하면 당선이 확정되며 차기 대통령은 2015년 1월에 취임하게 된다. 브라질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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