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 이웃돕기 청운문화제 열어…1000여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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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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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청운문화제에 앞서 이상훈 의정부고 총동창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고 총동창회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상훈)는 지난 24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청운문화제'를 열었다.
지역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문화제에는 동창회 회원과 그 가족, 시민 등 1000여명이 대극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쓰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이상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정부고등학교 개교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전 동문의 힘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제는 김현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서울 시빅 오케스트라, 뮤지컬가수 강신주, 성악가 허영순, 째즈가수 조범진, 가수 최성수 등이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의정부의 대표 비보이팀인 퓨젼MC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문화제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품격 높은 공연을 개최하는 고등학교가 '또 어디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의정부고등학교가 앞으로 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010년부터 청운문화제를 열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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