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세계 최고의 콘크리트 주탑 현수교인 이순신대교가 전면통제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순신대교가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밤사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린다"는 제보전화가 119와 112에 10여건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속이 울렁거릴 정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신대교를 준공한 건설사 측은 "바람의 영향으로 1m 정도 상판이 흔들리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2m까지는 흔들려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며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하려고)상판 포장 보수공사 진행 중에 덮었던 천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신대교는 총 연장 길이는 2,260m, 폭은 25.7m(왕복4차로)이며, 주탑 간 거리는 충무공 이순신의 탄생해인 1545년을 기념해 1,545m로 했다. 이순신대교의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은 세계 최초로 1,860Mpa(메가파스칼)급의 인장강도를 보유해 지진규모 6.5진도 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진1등급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안전이 제일이죠. 잘한 선택입니다","이순신대교 교통 통제,한 번 꼭 가봐야겠네요","이순신대교 교통 통제,한국의 기술력을 믿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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