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홈런을 쏘아 올리자 일본 매체가 극찬했다.
26일 일본 오사카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시리즈' 한신과의 2차전에서 이대호 홈런에 힘입어 소프트뱅크가 2-1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 홈런에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귀중한 대형 아치, 이대호'라는 제목으로 "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 이대호가 4회 귀중한 추가점이 된 대형 아치를 그렸다. 노미의 초구 벨트 부근으로 들어간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호쾌하게 좌측 좌석 가운데로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4회 한신의 노미 아츠시 초구를 쳐내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한편, 이대호 홈런에 네티즌들은 "야구의 새 역사를 쓴 이대호" "이대호 홈런, 한국 선수가 잘하니 기분 좋네" "설움 날려버린 이대호 홈런, 잘한다" "일본시리즈 올해 대박. 이대호 홈런까지" 등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