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과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방송인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김경란이 김상민 의원과 내년 1월 6일 오후 6시 30분 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이어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7월에 교제를 시작해 10월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속도위반은 아니다”고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의 결혼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김경란 김상민 두 사람은 지난 7월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았던 두 사람은 함께 교회를 다니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인연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다.
특히 김 의원이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하며, 내조의 필요성을 느껴온 것이 빠른 결혼 결정에 한 몫 했다는 소식이다.
결혼식 주례는 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가 맡았고, 신혼집은 김 의원의 고향인 수원에 마련했다.
한편, 김경란 아나운서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뉴스 9', '열린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생생 정보통'등 인기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된 초선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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