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직장인 "결혼은 해야겠지만 취집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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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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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크루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2030 직장인 여성들은 결혼 자체는 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취집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더 강했다.

27일 인크루트가 2030 인크루트 직장인 여성회원 1532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취집'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44.2%)은 '결혼은 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는 응답은 38.2%였다. 이들 20~30대 여성이 말하는 결혼 적령기는 30세가 27.4%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언제쯤 결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적당한 시기에 할 것 같다'는 답변이 46.5%로 가장 많았다. '늦게 할 것 같다'(36.1%), '안 할 것 같다'(10.0%) 란 부정적 답변도 46.1%나 됐다.

그 이유로는 10명 중 3명(29.9%)이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시집을 취업으로 생각하는 취집에 대해서는 부정적 답변(54.3%)이 많았다. 대다수(89.5%) 응답자는 그 이유로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반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요즘 취업하기 너무 어려워서'(29.6%), '직장생활에 지쳐서'(21.4%)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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