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김경란·김상민 결혼보도에 “스펙, 돈 많고, 집안 좋고, 잘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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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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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국회의원의 초스피드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26일 “김경란이 김상민 의원과 내년 1월 6일 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7월에 교제를 시작해 10월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의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경란 김상민 두 사람은 지난 7월 처음 만났으며 기독교 신자인 두 사람은 함께 봉사활동도 하면서 인연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다.

특히 김 의원이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하며 내조의 필요성을 느껴온 것이 빠른 결혼 결정에 한 몫 했다는 소식이다.

한편 결혼소식이 보도되자 김상민 의원은 26일 SNS를 통해 결혼 심경을 직접 밝혔다.

김상민 의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란 사람이 결혼이란 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내가 김경란 씨와 결혼을 한다니 온통 인터넷이 떠들썩합니다"고 반응을 보였다.

김상민은 김경란에 대해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흔히들 말하는 스펙, 돈 많고, 집안 좋고, 잘 나가는, 그런 것들이 인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사람이 아니었다. 오랜 시간 동안 평범한 집안, 특별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 또 간절히 바라며 살아왔다. 이런 내 삶은 경란씨는 누구보다 크게 평가해주고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결혼식 주례는 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가 맡았고, 신혼집은 김 의원의 고향인 수원에 마련했다.

한편, 김경란 아나운서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뉴스 9', '열린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생생 정보통'등 인기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된 초선의원이다.
 

[영상=CJ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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