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노원구는 '부동산 거래신고 시스템'을 자체 분석한 결과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부동산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구의 부동산 거래건수는 8456건, 올해 9월 현재 7866건으로 올해 3분기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5% 늘어났다.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중개수수료 및 임대차계약 관련 분쟁 등 다양한 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당사자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부동산과 지적 경계분쟁, 중개 분쟁 등 복합민원을 구민이 언제든지 상담 받을 수 있는 '솔루션(solution) 상담센터/를 부동산정보과에 설치, 이달 10일부터 운영 중이다.
노원구 부동산정보과장을 센터장으로 한 상담센터는 각종 문제를 1대 1로 해결해준다. 민사와 관련된 복합민원은 무료법률 상담센터와 연계,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원스톱 체계로 진행한다.
노원구는 또 근무시간에 상담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사전예약으로 오후 8시까지 상담이 이뤄지도록 한 부동산행정도 펼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상담센터는 보다 나은 맞춤형 부동산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것"이라며 "각종 현안들을 보다 손쉽고 속 시원히 해결해 투명하면서 안전한 부동산거래 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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