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로부터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다문화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노트북 70대를 기탁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전재명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 이사장의 예방을 받고, 동 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장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다문화가족 및 청소년을 위해 70대의 노트북을 전달 받았다.
이번에 노트북을 기탁한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는 문화 다양성 가치와 문화정체성을 존중하고 국내외 세계문화유산, 문화예술의 발굴 및 보존지원, 문화분야 대외원조·협력 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및 협력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탁받은 노트북은 도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아산센터)에 교육용으로 20대를 설치하고, 나머지 분량은 저소득 다문화가족 청소년 50명에게 직접 전달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단법인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의 노트북 기증으로 도내 다문화가족이 온라인상으로 다양한 지식 정보를 얻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결혼이민자(인지·귀화자 포함)는 2013년 1월 현재 총 13만 460명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으며, 인구비율로는 0.66%로 전국 세 번째이다. 시‧군별로는 천안 3517명, 아산 2242명, 당진 1206명 등이며, 출신국별로는 중국 6302명, 베트남 3736명, 필리핀 1271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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