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의원, 농협중앙회에 농가를 위한 노력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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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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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들의 이익 증진·상생을 위한 실질적 대응방안 주문

김종태 국회의원[김종태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상주시)은 2014년도 농협중앙회국정감사에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상생마케팅 활성화 방안 ▲군납 수입쇠고기 국내산 대체 비용 잉여액 사용계획 ▲목우촌 육가공공장 신규·확충 ▲우유 재고 및 원유 생산과잉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농산물 상생마케팅에 참여한 기업 대부분이 농식품 관련 기업에 한정돼 있어 농산물 상생마케팅의 홍보와 참여기업 다양화를 위한 혜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상생마케팅 홍보와 함께 참여기업의 세액 공제 혜택 등을 추진해 모든 산업부문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노력을 촉구했다.

또 김 의원은 그동안 수입쇠고기 군납으로 인해 책정되었던 축발기금 예산 73억5000만원이 국방부의 군납 쇠고기 대체예산 확보로 잉여예산이 됨에 따라 축발기금 본연의 목적을 고려해 이를 축산 농가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농협 목우촌 육가공제품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판매량 또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육가공공장은 전북 김제 한 곳에 불과한 실정을 지적하고 생산량의 증대를 위해 상주와 같이 축산농가가 많고 교통의 요지에 육가공공장의 신규 설립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금년도에 우유생산량은 증가하고, 반면 우유소비는 감소하는 원유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낙농산업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성장기 청소년이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53.1%에 불과한 학교 우유급식의 공급량을 증대 ▲군 장병의 우유급식량(250ml)을 성인 우유섭취권장량(400ml/일) 수준으로 확대 ▲의무경찰에 대한 우유급식 실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종태 의원은 “이번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를 계기로 농민들의 이익 증진 및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농협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개선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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