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복지주민참여단, 시민 100여명과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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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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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 여성복지주민참여단은 지난 23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 100여명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 손문금 박사와 여성가족과 우수정 팀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해 일자리, 안전, 참여, 돌봄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고양시 분야별 여성친화도시정책 현황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토론회는 참여한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카카오톡에 자신의 의견을 올려 대형화면을 통해 자유롭고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 시민들은 일상에서 체감한 것들에 대해 정책을 제안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이 수렴된 소통의 장이 됐다.

시민들은 △시간대별로 다양한 보육시설의 확충 △농촌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문화공간 확충 △정책이나 제도에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힐 기회와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줄 것 등 여러 가지 의견을 제안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 토론회에서 카카오톡을 이용해 의견을 수렴한 게 인상적이었다”며 “여성친화도시가 여성만 살기 좋게 하는 정책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성 차별 없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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