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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로구청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오는 31일 '깔깔거리 축제'를 연다.
구로구는 2009년 음식업주는 깔끔하게 음식을 차리고, 고객은 깔끔하게 먹자는 음식문화 개선운동의 일환으로 '깔깔운동'을 전개했다. 구로디지털단지 내 디지털로 32길 일대를 '깔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깔깔거리 상가번영회가 주관하고, 구로구와 외식업협회 구로지회가 후원한다. 개막 전 피에로 공연, 각설이 타령이 준비돼 있다. 본 행사는 오후 4시부터 깔깔거리 걷기, 사랑의 비빔밥 비비기 등으로 시작된다.
메인무대에서는 노래자랑 무대가 펼쳐진다. 가수 겸 탤런트 김성환, 퓨전 국악인 김부영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도 열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일부 음식점은 저소득 어르신들께 무료식사를 대접한다. 구로구보건소는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동건강검진도 벌인다. 번영회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많이 남기고 버리는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주변 음식점들 참여 유도 차원에서 시작됐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깔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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