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롯데 감독 후보 공필성 결사 반대 움직임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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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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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공필성 코치의 감독 임명을 놓고 선수단과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환영하고 나섰다.

스포츠동아는 27일 오전 롯데 선수단이 사상 처음으로 감독 임명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며 최하진 사장에게 “프런트 라인 코치와 야구하기 어렵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단이 롯데 감독 후보로 공필성 코치를 반대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냥 해체해라” “정치하냐? 야구나 신경”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그러나 많은 롯데 팬들은 “선수들이 2014년에 제일 잘하는 행동이다. 이 기회에 무능한 프런트 몰아내고 분위기 바꿔보자. 파이팅” “롯데 프런트진이 구단을 말아먹고 있어” “관중을 반 밖에 못 모은 것도 모자라 자기들끼리 야구하려고 하나” “배 단장 직위해제하고 새로 출발해라. 부산 팬들 무시하면 롯데 자체가 위험해진다” “공필성, 무능력하게 보여. 프런트에서는 인정을 받나 보네” “공필성이 감독 그릇이 되나” “이럴 때는 시원시원한 한화가 부럽네” “단장 멋대로 해라” 등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편, 롯데 선수단이 롯데 감독 후보 중 한 명인 공필성 코치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앞서 롯데 프런트가 김시진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 공필성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의도를 내비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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