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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가 ‘건강한 부산 만들기’를 외치며 부산 전역 약수터 100여 곳에 ‘시원블루·예 약수바가지’ 300여 개를 설치·교체했다.[사진=비엔그룹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향토기업 비엔그룹 대선주조㈜가 이번 가을에도 변함없이 이색 기증을 이어가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선주조는 임직원 150여 명이 지난 11일부터 주말을 반납하고 부산 전역 약수터 100여 곳에 ‘시원블루·예 약수바가지’ 300여 개를 설치·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선주조는 지난 2011년부터 ‘건강한 부산 만들기’ 캠페인으로 매년 봄·가을마다 약수바가지를 부산 전역 약수터에 무료로 비치하고 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 기증이다.
대선주조가 부산 주류업계 최초로 시작한 ‘약수바가지 기증 캠페인’은 부산소주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나, 지난 6월 경쟁 소주업체가 이를 모방하여 마케팅 일환으로 약수바가지를 설치하며 대선주조 약수바가지가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부산의 소주전쟁이 약수터까지 뻗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이사는 “대선주조는 선의의 초심 그대로 깨끗한 지역사회를 위해 부산 약수터 약수바가지 관리를 성실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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