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두로 떠오르는 인문학은 모든 학문에 걸쳐 넓게 퍼져있으나 실제로 인문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명확한 접근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북구도서관에서는 매개체인“책”에 중개인으로 장정일 작가를 내세워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장정일 작가는 역사, 사회현상, 각종 이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사고할 수 있는 자극을 주었으며, 인문학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슈가 되고 있는 인문학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기회가 되었고, 직접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무척 좋은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또한 “소설이나 문학 작품에만 국한되었던 독서에서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할 수 있는 독서로 바꿔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북구도서관은 공공도서관으로서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0일에는 독서치료 특강과 안선모 동화작가 초청으로 독서의 길안내로 시작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하여 2014년 연말까지 글쓰기, 학교도서관 운영, 인문학 작가 초청 특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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