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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코레일유통 부산경남 지역 매출 연일 신기록 갱신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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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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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역 매표소 대기줄보다 더 길어

부산역 매표소 앞까지 길게 늘어선 삼진어묵 대기줄.[사진=삼진어묵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이쯤 되면 대박 중에 대박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어묵의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그 누구도 예상 못했다. 반찬거리나 길거리 요기용 쯤으로만 여겨졌던 어묵이다. 어묵의 화려한 변신이 있었지만 어묵 업계는 물론 식품 업계 누구도 어묵에 대한 수요가 이렇게 높을 줄은 미처 몰랐다. 지난 2일 부산역에 입점한 삼진어묵 얘기다.

단순 반찬용에서 간식용으로, 국내 어묵 시장을 베이커리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는 삼진식품(대표 박종수)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지난 8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부산역에서도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부산역에 입점한 날부터 한 달 가까이 코레일유통 부산경남 지역 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진식품 박종수 대표는 “부산역에 입점하는 첫날부터 삼진어묵 부산 영도 본점의 매출을 넘어섰다. 부산역 매장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 정도일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매출이 높아 기분은 좋지만 예상하지 못한 수요로 인해 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무엇보다 오래 기다리셔야 하는 고객들을 생각하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로 관광객이 많았던 10월 동안 부산역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삼진어묵 대기줄이 부산역 매표소 줄보다 긴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도 연출이 됐다. 한 코레일 이용객은 “기차표를 사려고 줄 뒤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알고 보니 옆에 위치한 삼진어묵 줄이더라. 내 평생 일반 매장 줄이 매표소보다 더 긴 경우는 처음이었다.”라며 황당해 했다.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서재덕 본부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업체인 삼진어묵은 입점 첫날부터 단숨에 코레일유통 부산경남 내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라며 “일 매출로는 신기록이고 연일 그 기록을 삼진어묵이 갱신해 가고 있다.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결과에 부산경남 뿐 아니라 전국의 코레일유통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삼진식품은 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 판매점을 시작해 올해 식품업계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늘푸른바다의 고래사가, 9월에는 대원식품의 더착한어묵 등이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 판매점을 연이어 개설했으며 현재 대기업에서도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 판매점을 준비 중이다.

일본은 간식용 어묵 시장이 전체 어묵시장의 30%에 이르는데 국내의 경우는 5% 정도의초기 단계라 간식용 어묵 시장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한 동안 침체되어 있던 어묵 업계는 간식용 어묵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한껏 고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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