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천대회의 특이사항으로, 첫째 학생장애인체전(15개 종목)이 통합되어 함께 개최된다. 이는 국제대회 등으로 경기일정 및 경기장 확보 문제 등을 고려하여 결정됐다. 둘째 최초로 세종특별시가 참가함에 따라 17개시도가 경쟁하게 되었고, 셋째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과 동일한 경기종목(요트 제외)이 선정되어 치러진다.
장애인선수들과 함께 타오를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는, 2014인천APG를 위해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되었던 성화의 불씨를 그간 소중히 보존하여, 4일 대회 개회식에서 점화한다. 성화주자는 장애를 극복하고 각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메달리스트와 조력자 등 6명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1월 4일 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남동체육관에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110분간 이어진다.
폐회식은 11월 8일 토요일 오후 1시 40분, 남동체육관에서 시도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적발표, 종합시상식, 성화소화, 폐회선언 등 간결한 구성으로 대회를 마무리 한다.
개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무료관람으로, 장애인선수들의 열정이 묻어나는 경기력은 물론, 아시안게임을 치러낸 국제수준의 경기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대회준비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은 총 29개소로, 조정과 보치아 2개 종목은 미사리경기장 등 관외에 마련하였고 그 외 19개종목은 인천 전지역 2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모든 경기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여 신설 또는 개보수되어 최적의 상태로 시도 선수단을 맞이한다. 경기운영에 필요한 텐트, 장애인화장실 등 임시시설은 10월 31일까지 설치 완료하여 대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선수·임원들의 숙박편의를 위해 인천시내 숙박업소 300여개 업소에(3,200여개 객실)의 숙박사항을 안내하여 시도 선수단 및 중앙경기연맹 관계자의 숙소계약이 완료하였으며, 계약이 완료된 공식 숙박업소에 대하여 사전 위생점검을 철저히 해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개회식 관람객 수송을 위해 지하철 종합문화예술회관역에서 남동체육관까지 15시부터 19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개회식 당일 경기가 있는 선수들을 위해 각 경기장에서 개회식장소(남동체육관)간 수송버스 약20대를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주차편의를 위하여 남동체육관, 남동럭비경기장, 임시주차장 등 4개소 1,292면을 확보하였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하여 개회식 교통안내를 돕는다.
이번 대회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는 총 2,507명으로 운영되며, 문학경기장 등 27개 경기장에서 장애인선수 1:1맞춤보조, 개·폐회식 지원, 경기지원, 환경정비 등 11개 분야에 걸쳐 미소친절 감동서비스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시민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대회홍보 리플릿 2만매를 제작, 체육시설 및 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하였고 경인고속도로 및 인천시내 주요 육교에 현판 13여개와 가로등 배너 2,026조를 설치하였다. 아울러 라디오 방송과 신문광고 홍보도 병행하고 있으며, 지하철내 액자 광고와 주요 인도 가로 판매대 및 구두수선대 57개소에 24시간 광고 등을 통해서 다각적으로 시민들에게 대회참여를 알리고, 주요 관공서 x-배너 설치, 구·군 관용버스차량과 시티투어차량 광고 등으로 대회홍보 및 경기장 응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택시용 리플릿, 시내버스용경기장 안내 스티커 등을 제작 배포하여 경기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장애인 편의지원
선수단 이동차량은 버스 15대, 승용차 300대 등 총315대를 준비해 시·도 선수단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한다.
경기장에서는 장애인선수 맞춤 자원봉사를 위해 장애인선수 1:1 맞춤보조 자원봉사자 951명과 경기지원 자원봉사자 176명을 27개 경기장에 배치해 장애인선수들의 이동편의와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특히, 자원봉사자 기본소양교육과 장애 유형별 특성 및 응대법, 휠체어 사용법 등 장애인 맞춤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 선수가 불편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선수단 대회전망
인천은 지난해와 같은 26개 종목에 44명이 추가된 537명(선수 413명, 임원 1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은 종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수단은 오는 10월 30일 문학경기장 체육회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종합 1위를 위한 각오를 다진다.
메달이 유력시 되는 인천대표선수로는, 인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 경기부 소속 최정만선수와 이현정선수가 손꼽힌다. 최정만선수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배드민턴 종목에 참가하여 2관왕을 차지했고, 이현정선수는 역도 종목에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다.
이 외에도 전년도 대회 사격종목 5관왕 심재용 선수(APG 금1개), 4관왕의 양궁 구동섭 선수(APG 금1개)의 다관왕 획득이 유력하며,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른 사이클 종목의 이도연, 김용기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단체종목에서는 5인제 축구(전맹, 약시)와 골볼(남자)에서 메달 획득이 유력하며, 그밖에 단체종목인 7인제 축구(뇌성)과 농구(지적부)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가 예상됐던 사전대회(2014.9.1.~9.3/5종목/경기도 개최)에서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한 기세를 몰아 혼연일체된 선수단의 굳은 결의와 개최지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2000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첫 순회개최지였던 인천의 달라진 위상을 종합 1위 목표 달성으로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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