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스펙 안 봤다는 김경란·김상민 그러나 상대는 아나운서·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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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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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경란 김상민 결혼발표 “스펙 안 봤다” 그러나 상대는 국회의원?…김경란 김상민 결혼발표 “스펙 안 봤다” 그러나 상대는 국회의원?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저희 회사에 소속된 김경란이 김상민 의원과 내년 1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인엔터테인먼트는 또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지난 7월에 교제를 시작해 10월에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태이며 보도를 통해 나오고 있는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경란 김상민 두 사람은 교인으로써 함께 봉사활동도 하면서 인연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다.

특히 김 의원이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하며 내조의 필요성을 느껴온 것이 빠른 결혼 결정에 한 몫 했다는 소식이다.

한편 결혼소식이 보도되자 김상민 의원은 26일 SNS를 통해 결혼 심경을 직접 밝혔다.

김상민 의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란 사람이 결혼이란 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내가 김경란 씨와 결혼을 한다니 온통 인터넷이 떠들썩합니다"고 반응을 보였다.

김상민은 김경란에 대해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흔히들 말하는 스펙, 돈 많고, 집안 좋고, 잘 나가는, 그런 것들이 인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사람이 아니었다. 오랜 시간 동안 평범한 집안, 특별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 또 간절히 바라며 살아왔다. 이런 내 삶은 경란씨는 누구보다 크게 평가해주고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결혼식 주례는 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가 맡았고, 신혼집은 김 의원의 고향인 수원에 마련했다.

한편, 김경란 아나운서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뉴스 9', '열린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생생 정보통'등 인기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된 초선의원이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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