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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신원 부사장 "신원 전 브랜드, 중국에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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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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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신원 부사장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패션기업 신원이 브랜드 리뉴얼과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공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선다.

김재준 신원 신임부사장(사진)은 27일 "그동안의 보수적인 영업방식을 탈피하고 여성복 브랜드 리뉴얼과 남성복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를 제2의 전성기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원 전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과 여성복 복합매장 오픈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그동안 내수 패션 부문을 담당해오면서 여성복 브랜드 리뉴얼 작업과 남성복 브랜드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신원 남성복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 신장했다. 최근 진행한 2015 봄·여름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중국 수주용으로 제작한 컬렉션 전체 물량이 완판돼기도 했다. 올 하반기부터 북유럽 감성의 절제된 디자인으로 콘셉트를 재정비한 지이크 파렌하이트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신장했다.

신원 관계자는 "반하트 디 알바자는 모든 원단을 이탈리아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한정판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이탈리아 디자이너 컬렉션을 들여와 상해, 항주 등에서 판매하는 중국 편집숍 JDV와 홍콩, 중국 등 대기업 3곳과의 프랜차이즈 미팅도 최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여성복 부문은 신원의 씨와 비키 등의 사업부장을 거쳐 인디에프의 조이너스 사업부장을 지낸 노길주 상무를 재영입해 기존 사업을 총괄해온 김남규 상무와 투톱 체제로 변화시켰다. 

올해부터는 베스띠벨리, 씨, 비키, 이사베이 등 두 가지 이상의 여성복 브랜드를 결합한 복합점 매장을 늘리고, 각각의 브랜드 특성에 맞는 리뉴얼 작업과 BI 교체 등 사업 재정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회사 측은 서울, 경기, 목포 등 지역에서 운영중인 55개의 복합 매장을 올 연말까지 80여개로 확대, 오는 2015년까지 1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올해는 각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여성복 복합 매장의 활성화를 통해 신원을 국내 패션업계의 대표로 키울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은 지난 17일 김 부사장을 비롯해, 이성용 지이크 사업부장과 이상진 지이크파렌하이트 사업부장, 정두영 CD 등 4명을 임원 자리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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