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1745억원... 전년비 17%↑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7 13: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앞두고 크게 줄어든 마케팅 비용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냈다.

LG유플러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745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618억원으로 4.1% 줄었으나, 순이익은 820억4400만원으로 8.6% 늘었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단말기 판매 금액을 뺀 실질적인 영업수익은 5.0% 증가한 2조90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무선경쟁 완화로 마케팅비가 줄어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2분기보다 13.2% 감소한 4772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유선과 무선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약 818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3.3%로 전년 동기 대비 12.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에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1조2969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3만6159원을 기록했다.

결합상품인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수익의 경우 TPS 사업의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약 924만7000명을 기록하며 수익도 지난해 같은 때보다 11.1% 늘어난 3374억원을 달성했다.

인터넷TV(IPTV) 수익은 주문형비디오(VOD), 홈쇼핑 등 부가서비스 수익 증대와 고가치 상품인 'U+tv G 14 요금제' 신규 유치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가입자는 30.3% 늘어난 18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U+tv G', '홈보이(homeBoy)', '홈CCTV 맘카' 등 선도적인 컨버지드 홈 상품의 경쟁력을 통해 고가치 가입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수익의 경우 간편결제 서비스 'U+Paynow'의 성장으로 e-biz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31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LG유플러스의 설비투자(CAPEX)는 4721억원으로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6.1% 증가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단통법 등의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건전한 유통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