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페이스, 악천후속 미국LPGA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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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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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이 LPGA대회 16언더파로 정상…미셸 위 3위·최운정 5위·리디아 고 7위

미국L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남아공의 리-안 페이스.                            [사진=LET 홈페이지]



리-안 페이스(33·남아공)가 미국LPGA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페이스는 27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16언더파 200타(67·66·67)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시작한 이 대회는 이틀째인 24일 폭우가 내린 탓에 4라운드 72홀 대회에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페이스는 악천후로 대회가 축소·중단되는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미LPGA투어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2005년 프로가 된 그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는 9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 최운정(볼빅)과 재미교포 대니얼 강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 제니 신(한화)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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