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 김무열 "나는 그루브 없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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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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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김무열[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무열이 군 제대 후 뮤지컬 '킹키부츠'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발표회에 배우 오만석, 김무열, 정선아, 고창석, 강홍석, 윤소호, 최유하, 이예은이 참석했다.

이날 김무열은 "2년 만에 작품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부담감이 앞선다"며 "연습으로 부담감을 극복하고 있다. 나한테는 그루브가 없기 때문에 연습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후에 있을 쇼케이스를 위해어 어제 두 시간동안 8마디를 연습했다. 그런데 마스터하지 못했다. 연습이 아니라면 진심으로 신나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루브를 흉내라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찰리 프라이스 역에는 무대를 빛내는 강한 존재감을 소유한 뮤지컬 배우 김무열과 윤소호가 캐스팅됐다. 유연하고 감각적인 무대매너와 몰입도 있는 연기로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3년 토니어워즈 작품상, 음악상 등 6관왕에 오른 작품으로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 를 비롯한 주요 30개 도시 투어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신작이다.

1980년대 당시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연이어 폐업을 하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W.J Brooks 공장의 실제 성공스토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킹키부츠'는 90년대 팝여왕 신디로퍼의 팝과 디스코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이다. 오는 12월 2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첫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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