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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내년 은어풍년 기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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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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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발안란 방류 모습. [사진=산청군청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청정환경 내수면 관리로 지역특성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경남 산청군의 내년도 은어작황이 벌써부터 풍년을 점치고 있다.
산청군은 금년 한해 은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방류한 수정란과 발안란, 100여만미의 치어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에 힘입어 내년도 은어 자원 확충을 위해 6000여만립의 수정란과 발안란을 방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정란 방류사업은 군 자체사업 4800여만립과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의 1000만립에 이어 민간단체에서도 산청군의 은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정란 방류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경호강 신안면 하류지역에 잘 보존되고 있는 자연산란장 관리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약 1개월 동안 불법어업 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 결과 자연산란을 통한 자치어가 시험조사에서 포획되기도 했다.

산청군에서는 올해 약100여일 동안의 은어포획기를 통해 제1회 은어마스터즈대회와 한·일 국제은어낚시대회 등 은어전문 낚시대회를 2회 개최해 국·내외의 은어낚시인들로부터 은어낚시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연인원 1만여명이 산청을 찾아와 1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으며, 멀리 일본에서도 많은 은어낚시인들이 산청을 방문해 은어낚시를 즐겼고, 금년에는 처음으로 대만의 은어낚시인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산청만이 가질 수 있는 지역여건을 잘 살려 군민이 부자되는 산업으로 내수면 사업이 한 축을 맡을 수 있도록 어족자원 증식 확충은 물론 이동이 단절된 어도의 신설, 개·보수 등을 통해 수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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