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통제 이순신대교 '소방대원 어지러움 느낄 정도로 흔들'…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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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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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교통 통제[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흔들리는 이순신대교의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흔들림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전남 여수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6시 16분쯤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려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다. 특히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 역시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로 이순신대교가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흔들림으로 교통 통제된 이순신대교에 대해 전남도는 "이순신대교가 워낙 길고 밑에 받침이 없는 형태라 흔들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당시 이순신대교에는 초속 6~7m 바람이 불었으나 다리 흔들림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27일 전남 건설방재국 관계자는 전문가와 함께 이순신대교 외관 조사, 차량 주행 시험을 한 뒤 오후 5시쯤 회의를 열고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순신대교 바람 저 정도에 흔들거리는데 태풍 오면 어쩔"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흔들렸다는데… 무섭네" "이순신대교 흔들려서 교통 통제… 제2롯데월드 균열 발견… 무서워서 돌아다니겠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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