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중소기업이 국제원천특허를 갖는 것이 쉽지 않다"며 "세계는 특허분쟁시대에 들어선 만큼 책임운영기관인 특허청이 특허수수료로 조성한 예산 중 995억 원을 2015년 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금으로 전환하지 말고 이 예산을 중소기업의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한국경제는 ‘중국발 특수’를 누렸지만 최근 대중국 수출이 급감하는 등 우리 대외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김동완 의원은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R&D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1년 주기의 정부예산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R&D예산 중 일정률을 풀(pool)로 운영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식을 공급자 입장에서 기준을 정하기보다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하면 정부가 심의하여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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