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5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미국 루이스에게 평점 0.23 앞서…리디아 고 3위·미셸 위 5위…김효주 10위·백규정 13위·안선주 14위 유지

약 5개월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한 박인비.                                                             [사진=KLPGA 제공]

박인비(KB금융그룹)가 약 5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박인비는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1.09로 지난주까지 랭킹 1위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0.23점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2013년 4월 15일 한국 여자골퍼로는 신지애에 이어 두번째로 랭킹 1위에 오른 후 지난 6월 1일까지 59주째 그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 6월 2일 발표된 랭킹에서 루이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3위를 오르락내리락했다.

박인비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반면, 루이스는 대회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두 선수의 랭킹이 자리바꿈을 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는 3위를 유지했고,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5위로 1계단 상승했다.

김효주(롯데), 백규정(CJ오쇼핑), 안선주(요넥스)는 각각 랭킹 10위, 13위, 14위를 지켰다.

이날 끝난 미국LPGA투어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한 리-안 페이스(남아공)의 랭킹은 1주 전 대비 13계단 오른 2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