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왕의 얼굴' 첫 촬영을 끝낸 후 서인국은 "처음으로 하는 사극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 덕분에 잘 마친 것 같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첫 방송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왕의 얼굴' 첫 촬영에서는 신분을 감추고 저잣거리에 암행(暗行)을 나선 세자 광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체를 감추려는 듯 여유롭게 미소 짓는 모습은 영락없는 조선 꽃도령의 모습이지만 민초들 틈에서 예리하게 관찰하고 걱정하는 눈빛에서는 왕세자의 품격이 엿보였다.
특히 서인국은 부상으로 늦게 촬영에 합류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근심과 우려를 일소했다는 후문이다.
'왕의 얼굴'에서 서인국은 비정한 부왕의 견제와 중신들의 파벌암투, 권모술수를 이겨내고 왕으로 우뚝 서는 세자 광해군 역을 맡았다. 광해는 겉으로는 장난기 넘치는 철없는 허당세자를 연기하면서도 실제로는 백성의 안위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올곧은 성품을 지닌 책략가로서의 이중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한편 '왕의 얼굴'은 '아이언맨'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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